김수찬 기자 칼럼집, 사회 현안에 대한 성찰 담아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통찰을 찾는다면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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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의 외침, 내일의 울림되다> 표지.ⓒ말그릇
<어제의 외침, 내일의 울림되다>◆ 이 책, 이 문장"칼럼은 매번 미완이다. 다음 현장, 인터뷰, 통계가 어제의 판단을 겸허하게 수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중견 언론인 김수찬 기자가 30여 년간의 기자 생활을 바탕으로, 현장 취재에서 얻은 깊이 있는 통찰과 분석을 담은 칼럼집 <어제의 외침, 내일 울림되다>를 출간했다.김수찬 기자는 한국경제신문에서 정년 퇴임 후, 현재 인터넷 언론 뉴시안에서 선임 기자로 활동 중이다. 이번 책은 그가 쓴 110여 편의 칼럼을 엄선해, 우리 사회가 고민해야 할 의미있는 주제들을 다룬다.책은 크게 네 개의 장으로 구성해 각 장마다 한국 사회의 핵심 문제를 탐구한다.첫 번째 장 '기업이 곧 국가경쟁력이다'에서는 기업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두 번째 장 '프리덤 이즈 낫 프리(Freedom is not free'에서는 외교와 안보·한미 동맹·전시작전통제권 등의 민감한 문제를 냉철히 분석한다.세 번째 장 '일류 국가는 4류 정치 극복으로'에서는 한국 정치의 후진성을 비판하는 한편, 정치 문화의 개선을 촉구한다. 마지막 네 번째 장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에서는 한국 교육의 본질적인 문제를 짚고, 실효성 있는 교육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저자는 서문에서 "취재현장에서 발로 쓴 칼럼은 땀과 기록의 교차점"이라며 "칼럼에서 제시한 주장이 특정 시점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현재에도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고 말한다.예를 들어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문제, K-방위산업 육성방안, 부동산 정책 등은 2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중요한 이슈라는 점에서 고개가 끄덕여지는 주장이다.저자는 "그날의 신문을 다시 펼친다는 마음으로, 그때의 한국과 지금의 한국 사이에서 우리가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꿔야 하는 지에 대한 독자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독자들에게 더 나은 한국을 위한 방향을 함께 고민하길 청한다.지은이 김수찬 / 출판사 말그릇 / 352쪽 / 1만53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