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장애·비장애 넘어 함께 성장하는 동행 프로젝트타악기 박병준·유용연, 바이올린 최윤정·강지원·송우련·공민배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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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월 열린 '행복한 음악회' 공연.ⓒ서울시향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오는 12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낙월블루하트와 함께하는 2025 서울시향 행복한 음악회, 함께! II'(이하 '행복한 음악회')를 개최한다.'행복한 음악회'는 전문 연주자를 꿈꾸는 장애인 연주자와 서울시향 단원이 멘토·멘티로 호흡을 맞추며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약자와의 동행' 프로젝트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해 왔다.이번 공연은 서울시향 부지휘자를 역임하고 현재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데이비드 이가 이끈다. 낙월블루하트가 지난 7월에 이어 다시 후원사로 참여하며 사회적 포용과 나눔의 실천을 이어간다.바이올린(강재영·강지원·공민배·권혜성·김채움·박준형·박형준·서민교·송우련·조윤성·최윤정) △비올라(김윤세·류종원·윤성준·장유진·전현수) △첼로(김다빈·박유림·손정환·안선우·조홍희·차지우) △더블베이스(홍정한) △플루트(강송강·이윤헌·하유빈·황희섭) △클라리넷(김민철·주찬이) △호른(김수현) △트럼펫(임제균·정소영·홍린경) △트롬본(전진) △타악기(박병준·유용연) △하프(안용주) 등 37명의 장애인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첫 곡은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로 시작한다. 신타카타카 타악 앙상블 단원으로 활동 중인 비브라폰 박병준과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 마림바 유용연이 이탈리아 작곡가 비토리오 몬티의 '차르다시'를 선보인다. 이어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를 연주한다.후반부는 바이올리니스트 최윤정·강지원·송우련·공민배가 비발디의 '화성의 영감' 중 네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제10번으로 협연을 펼친다. 마지막은 '운명 교향곡'으로 널리 알려진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1악장과 4악장으로 장식한다. -
- ▲ '낙월블루하트와 함께하는 2025 서울시향 행복한 음악회, 함께! II' 포스터.ⓒ서울시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