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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차기 경기도지사의 국민의힘 후보로 거론됐던 나경원 의원이 "거론 자체를 하지 말아 달라"는 의미로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서 "서울에서 5선을 한 사람이 갑자기 경기도지사 출마를 한다는 것은 경기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못을 박았다.그는 "정치는 명분이다. 추나대전 운운하면서 저를 경기도지사 출마군에 언급하는 것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희화화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국회 법사위는 검찰해체, 사법파괴등 대한민국 헌정질서 파괴와 방어의 최전선이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국회법과 헌법을 위반한 독단적 운영으로 의회민주주의 파괴의 본거지가 돼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나 의원은 "대한민국 미래를 건 중요한 전장이 있을 국감 및 정기국회 와중에 이런 가십거리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조차 정치인으로서는 개인적 불쾌감에 앞서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므로 다시 한번 정중히 요청드린다. 경기도지사 운운함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나 의원이 경기도 지사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그의 정치적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나 의원은 법사위에 배치된 이후 야당측 간사로 나섰지만, 민주당측이 제동을 걸면서 아직 선임이 되지 못하고 있다.반면 차기 경기 지사 국민의힘의 후보는 인물난에 더욱 처하게 됐다. 본인의 의사와 관계 없이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김은혜 의원 등이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