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패션지 엘르, 로제만 '쏙' 뺀 사진 올려논란 일자, "사이즈 문제로 편집한 것" 해명
  • ▲ 파리 패션 위크에 참석한 블랙핑크 로제. ⓒ영국 엘르 인스타그램
    ▲ 파리 패션 위크에 참석한 블랙핑크 로제. ⓒ영국 엘르 인스타그램
    영국 패션 잡지 '엘르(ELLE)'가 파리 패션 위크에 참가한 스타들의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당초 사진에 있었던 블랙핑크 멤버 로제를 삭제해 물의를 빚고 있다.

    로제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 위크에서 명품 브랜드 생로랑의 글로벌 앰버서더(홍보대사)로 참석했다.

    당시 로제는 저스틴 비버의 아내인 헤일리 비버, 영국 팝스타 찰리 xcx, 배우 조 크라비츠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 ▲ 영국 엘르가 로제만 편집한 채 SNS에 게재한 사진. 맨 우측에 로제가 있었다. ⓒ영국 엘르 인스타그램
    ▲ 영국 엘르가 로제만 편집한 채 SNS에 게재한 사진. 맨 우측에 로제가 있었다. ⓒ영국 엘르 인스타그램
    그런데 영국 엘르(엘르UK)는 사진 맨 우측에 서 있던 로제를 잘라낸 뒤 다른 세 명의 모습만 담긴 인증샷을 SNS에 게재했다.

    또한 찰리 xcx는 자신의 SNS에 로제 부분만 어둡게 음영이 처리된 사진을 올려 논란을 증폭시켰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후 '인종차별'이라는 비난이 잇따르자, 영국 엘르는 "블랙핑크의 로제가 사진 크기 문제로 잘린, 파리 패션 위크 게시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그 누구도 불쾌하게 만들 의도가 아니었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고 해명했다.
  • ▲ 영국 팝스타 찰리 xcx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기념사진. ⓒ찰리 xcx 인스타그램
    ▲ 영국 팝스타 찰리 xcx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기념사진. ⓒ찰리 xcx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