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로빈' 출연진.ⓒ쇼플레이
    ▲ 뮤지컬 '로빈' 출연진.ⓒ쇼플레이
    뮤지컬 '로빈'이 2년 만에 삼연으로 돌아온다.

    2020년 초연된 '로빈'은 KT&G 상상마당 창작극 지원 사업 '제3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에서 40: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작품이다. 우주 벙커라는 독특한 공간을 배경으로 가족의 사랑과 갈등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표현이 서툰 아빠 '로빈' 역에는 초·재연에서 활약한 최재웅·김대종·김종구가 출연하며, 박영수가 새롭게 캐스팅됐다. 소설을 쓰는 걸 좋아하며 늘 지구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사춘기 딸 '루나' 역에는 연지현·김단이·김이진이 분한다.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수다쟁이 로봇 '레온' 역은 한상훈·최재웅·김수호가 맡는다.

    창작진도 눈길을 끈다. 초·재연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현지은 작가와 강소연 작곡가가 다시 의기투합했다. 정태영 연출, 주소연 음악 감독이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뮤지컬 '로빈'은 2023년 재연 이후 2년의 시간을 건너 더욱 깊고 단단해졌다"며 "세대를 잇는 감동 스토리로 가족, 사랑, 자아를 아우르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로빈'은 12월 1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오는 15일 오전 11시 NOL 티켓과 예스24 티켓을 통해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