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신시내티에 10-5 승리오타니 멀티 홈런 등 다저스는 홈런 5방벤치에서 대기하던 김혜성은 출전 못해
  • ▲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가 멀티 홈런을 작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연합뉴스 제공
    ▲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가 멀티 홈런을 작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연합뉴스 제공
    '슈퍼스타'는 멈출 수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그랬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신시내티 레즈와 1차전에서 10-5 승리를 거뒀다. 

    현재까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다음 단계로 진출할 확률은 90%(18/20)에 이른다.

    오타니가 오타니 했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홈런 2개와 함께 3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더불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홈런 2개와 함께 3안타 4타점, 토미 에드먼도 손맛을 봤다. 다저스는 홈런 5방을 터뜨리며 승리를 가져갔다.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7이닝 동안 신시내티 타선을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내고 승리 투수가 됐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오타나는 신시내티 선발 헌터 그린을 상대로 홈런을 작렬했다. 다저스는 3회 말 4점을 더 냈다. 1사 2, 3루에서 에르난데스가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에드먼이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했다.

    계속해서 5회 말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6-0을 만들었다. 6회 말에는 오타니가 2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점수 차이를 8-0까지 벌렸다. 오타니스 포스트시즌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린건 처음이다. 

    이어 7회 초 신시내티가 2점을 내자 다저스도 이어진 7회 말 공격에서 다시 2점을 냈다. 8회 초 신시내티가 3점을 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큰 점수차를 뒤집지는 못했다. 결국 다저스가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다저스 김혜성은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