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3-0으로 격파한 LA, 파워랭킹 4계단 상승손흥민 2골, 부앙가 1골 작렬파워랭킹 1위는 동부 1위 필라델피아
  • ▲ 세인트루이스를 3-0으로 격파한 LA가 지난 주보다 4계단 상승한 파워랭킹 2위를 차지했다.ⓒLA FC 제공
    ▲ 세인트루이스를 3-0으로 격파한 LA가 지난 주보다 4계단 상승한 파워랭킹 2위를 차지했다.ⓒLA FC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가 엄청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 옆에는 최고의 파트너 드니 부앙가가 있다. 

    LA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간) 2025 MLS 정규리그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LA는 4연승을 내달렸다. 

    이번 승리로 LA는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유지했다. 그리고 상위권을 매섭게 위협하고 있다. 

    LA는 승점 53점을 쌓았다. 서부 3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승점 55점)에 2점 차로 추격했다. 최상위권도 멀지 않았다. 1위 샌디에이고와 2위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나란히 승점 57점이다. LA는 서부 1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을 품었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폭발하고 있기에 그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전에 손흥민은 멀티골을, 부앙가는 1골을 기록했다. 이 '흥부 듀오'는 최근 정규리그 6경기에서 17골을 합작했다. MLS 역대 최고 기록이다. 가히 '폭주 기관차'와 같다. 

    이런 상승세는 MLS 판도를 바꾸고 있다. MLS 역시 이 기세를 주목하고 있다. MLS는 1알 '매치데이즈 36 & 37 파워랭킹'을 발표했고, LA는 MLS 전체 2위까지 도약했다. 

    지난 주 LA는 파워랭킹 6위였다. 순위가 높을수록 우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인 LA는 4계단 상승세 2위에 자리를 잡았다. LA 앞에 있는 유일한 팀은 동부 콘퍼런스 1위 필라델피아 유니온이다.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LA가 파워랭킹 '1위'로 올라갈 수 있다. 

    MLS는 "LA에서 손흥민과 부앙가가 6경기 동안 17골을 넣었다.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손흥민은 2골을, 부앙가는 1골을 넣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미 확정 지은 LA는 이제 3위 미네소타에 바짝 다가섰다. 승부에 따라 2위 자리마저도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이 어디에 머물든, 플레이오프에서 손흥민과 부앙가를 늦출 수 있는 팀이 있을까"라고 강조했다. 

    LA 뒤에 있는 파워랭킹 순위를 보면, 밴쿠버가 3위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는 4위에 머물렀다. 이어 뉴욕 시티, 신시내티, 샌디에이고, 올랜도 시티, 내슈빌 SC, 미네소타가 'TOP 10'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