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 10월 4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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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生연극 – 이것은 살아있는 연극이다' 포스터.ⓒ대한민국예술원
대한민국예술원(이하 예술원)은 10월 4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生연극-이것은 살아있는 연극이다'를 공연한다.예술원에서는 연극·영화·무용분과 회원의 예술창작 활동을 진흥하고, 국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분과별 회원들의 연극·무용공연, 영화 회고전 등을 매년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올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박정자·손숙·이호재·신구 등 4명이 평생을 무대에서 살아오며 느낀 소회를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작품은 극본 이강백, 연출 손진책, 드라마터그 한태숙 등이 참여한다.4명의 배우들은 연극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인 배우·관객·무대를 각각 1·2·3부로 나눠 각자가 오랜 세월 동안 경험하고 느낀 것을 털어놓는다. 1부에서는 연극을 처음 하게 된 계기와 각자가 인상 깊게 연기하거나 스스로 대표작이라고 일컬을 만한 작품의 한 대목을 선보인다. 무대 위의 피아노 라이브 연주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거나, 격렬하게 재연하기도 하며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인 희로애락을 펼쳐낸다.2부에서는 탄탄한 내공을 자랑하는 관록의 배우들이지만 유일하게 가장 두려운 존재는 바로 관객임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3부에서는 평생을 무대 위에서 익숙하게 살아왔지만, 아직도 무대가 두렵고 때로는 낯설게 느껴진다는, 인생의 모든 것을 여기에서 배우고 무대가 인생 그 자체였음을 고백하는 노배우들의 경이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한편, 예술원은 10월 25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제13회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를, 10월 21일~11월 28일 39일간 '제46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을 예술원 전시실에서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