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A매치 브라질-파라과이전 명단 발표LA에서 4경기 연속골 폭발한 손흥민 합류홍명보, 주장 교체 논란에 확실한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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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 주장 교체 논란에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연합뉴스 제공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주장 교체 논란은 끝났다.지난 9월 미국-멕시코전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이 주장 교체 이슈를 던져 큰 논란이 일어났다. 한국 대표팀 최장수 캡틴 손흥민을 교체할 수 있다는 뉘앙스를 던졌다. 많은 축구팬들이 반발했다.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홍 감독이 이 논란에 선을 그었고, 직접 매듭을 지었다.홍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 2연전 브라질-파라과이전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14일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갖는다.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에서 4경기 연속골, 8경기 8골을 폭발시킨 손흥민은 자연스럽게 포함됐다. 절정의 득점 감각을 지난 손흥민이 대표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홍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세계 최고 리그에서도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다.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굉장히 좋은 상태에서 뛰고 있다. 좋은 일이다"고 말했다.주장 교체 논란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홍 감독은 "주장이란 자리는 감독이 전체적으로 팀을 보면서 결정을 해야 하는 자리다. 손흥민은 그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팀이라는 게 한 사람이 모든 역할을 하는 게 아니다. 주위에서 얼마나 도와주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대표팀은 모든 선수의 리더십이 중요하다. 손흥민 역할이 중요하고, 현재 손흥민은 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홍 감독은 박용우(알 아인)의 부상에 안타까워했다. 그는 최근 소속팀 경기에서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다.이에 홍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에는 가장 큰 이슈가 박용우의 부상이다. 박용우는 늘 대표팀에 성실히 준비했는데 큰 부상을 당했다. 본인으로, 팀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빨리 회복하길 빌겠다. 월드컵에 가기 전까지 이런 일은 더 일어날 수 있다. 이런 위기 상황에 잘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미국-멕시코전에 나온 스리백은 브라질-파라과이 전에도 계속된다.홍 감독은 "스리백이 플랜A라고 정하기에는 아직 빠르다. 지금은 강한 상대를 맞아 스리백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실험하는 단계다. 브라질을 상대로 이 전술이 얼마나 효율적일지 실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