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올림픽 체조 금메달 주인공세계선수권 2연패도 이뤄내자신의 이름을 딴 도마 최고난도 기술 '양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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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런던 올림픽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학선이 현역에서 은퇴했다.ⓒ연합뉴스 제공
'도마의 신' 양학선이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양학선은 지난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치러진 체조 경기를 끝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양학선은 2012 런던 올림픽 도마에서 한국 체조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런던 올림픽을 전후로 열린 2011,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도마 종목을 2연패 했다.그러나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발병한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시작으로 내리막을 탔고, 2016년 오른쪽 아킬레스건도 수술해 그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출전하지 못했다.양학선이 개발해 그의 이름을 딴 '양학선'(난도 5.6점) 기술은 도마 최고난도 기술 중 하나다.대한체조협회는 한국 체조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선수로 이름을 날린 양학선의 업적을 공로패로 기렸다. 양학선은 은퇴식 직후 열린 종목별 결승 도마 경기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