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2026년 3월 1일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서 공연
  • ▲ 뮤지컬 '트레이스 유' 출연진.ⓒ스튜디오선데이
    ▲ 뮤지컬 '트레이스 유' 출연진.ⓒ스튜디오선데이
    2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오는 12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2013년 초연된 '트레이스 유'는 작은 락 클럽 '드바이'를 배경으로, 메인 보컬인 '본하'와 클럽을 운영하며 드바이를 지키는 기타리스트이자 전 보컬인 '우빈'의 이야기를 담는다.

    매일 클럽을 찾아오는 한 여성에게 마음을 빼앗긴 본하는 여성에게 만나자는 쪽지를 남기지만 여자는 끝내 오지 않는다. 떠나간 여인을 잊지 못한 본하는 결국 약물에 의지하게 되고,결국 우빈과의 갈등으로 이어진다. 

    작품은 현실적이고 강렬한 서사와 함께 흔들리는 청춘의 초상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그려낸다. 라이브 밴드의 강렬한 록 사운드와 매력적인 뮤지컬 넘버,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클럽 드바이를 운영하는 기타리스트이자, 까칠하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본하를 살피는 '우빈' 역에는 이종석·심수호·노윤·박준형이 캐스팅됐다. 세상에 맞서며 반항적으로 살아왔지만, 그 안에 순수함을 간직한 드바이의 메인 보컬 '본하'는 이전 시즌의 박규원·변희상과 정재환·신은총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창작진도 눈길을 끈다. 윤지율 작가, 박정아 작곡가, 신경미 음악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 '이터니티 등을 통해 자신만의 색채를 구축해온 오루피나 연출이 합류해 작품의 신선한 해석을 더한다.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12월 4일~2026년 3월 1일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