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부터 부산·세종·대구·경주서 공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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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 사진.ⓒ마스트인터내셔널
프랑스 오리지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서울 공연을 마치고, 오는 10월 말부터 지방 투어에 돌입한다.'노트르담 드 파리'는 △10월 30~11월 2일 부산 소향씨어터 △11월 7~9일 세종 예술의전당 △14~23일 대구 오페라하우스 △28~3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지난 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 '노트르담 드 파리'는 4주간의 짧은 공연 기간에도 불구하고 약 5만5000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애초 예정됐던 공연에서 한 회차를 추가 오픈하기도 했다.이번 시즌은 한국 투어 20주년을 기념해 2005년 첫 내한 무대가 펼쳐졌던 세종문화회관로 돌아오며 의미를 더했다. 전설적인 '프롤로' 역의 다니엘 라부아를 비롯해 오리지널 캐스트와 새로운 매력을 더한 배우들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
-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 사진.ⓒ마스트인터내셔널
'콰지모도' 역의 안젤로 델 베키오는 폭발적인 성량과 진정성 있는 감정 표현으로 인물의 내면을 생생히 구현했다. 조제 뒤푸르는 섬세한 연기로 '콰지모도'의 복잡한 심리를 절절하게 전달했다.엘하이다 다니는 다채로운 음색으로 에스메랄다의 열정과 용기를 우아하게 표현했으며, 로미나 팔메리는 매혹적인 무대 매너로 캐릭터의 순수함과 상처를 깊이 있게 그려냈다.'노트르담 드 파리'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를 원작으로 한다. 15세기 파리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대성당의 종지기인 꼽추 콰지모도, 성직자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의 욕망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모든 대사를 노래로 대신하는 성스루(through-sung) 형식과 프랑스 특유의 시적 언어, 미학적인 무대 연출, 수많은 명곡들로 전 세계 1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누적 관객 167만 명 이상을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