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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2019년 판문점에서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10월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외교가 재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정부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제 2의 판문점 회담이 이뤄질 수 있다는 뜻이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정상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앞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은 지난 21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허황한 비핵화 집념을 털어버리고 현실을 인정한 데 기초해 진정한 평화 공존을 바란다면 우리도 미국과 마주 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당시인 2019년 6월 일본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마치고 예정에 없이 한국을 방문해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을 만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