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크, UEL 리즈 페이즈 1차전서 레인저스에 1-0 승리선발 출전한 오현규, 전반 막판 페널티킥 실축후반 10분 결승골 넣으며 포효, 시즌 3호골
  • ▲ 헹크의 오현규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뒤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렸다.ⓒ연합뉴스 제공
    ▲ 헹크의 오현규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뒤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렸다.ⓒ연합뉴스 제공
    벨기에 헹크에서 뛰는 한국 대표팀 공격수 오현규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헹크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오현규는 지난 10일 멕시코와 A매치에서 골을 넣은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 3경기 동안 골이 없었다. 이번 유럽대항전에서 다시 골을 신고했다. 

    오현규는 선발 출전했고, 전박 막판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했다. 상대 골키퍼 잭 버틀랜드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오현규는 페널티킥 실축을 스스로 극복해 냈다.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야르너 스퇴커르스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 후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레인저스 골문을 갈랐다. 오현규는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헹크는 승리했다. 오현규의 시즌 3호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