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토론토-부국제 '종횡무진' 행보마리끌레르 10월호서 남다른 연기 철학 공개
  • 배우 이병헌이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10월호 커버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이번 화보는 세 가지 버전의 커버로 제작돼 공개됐으며, 이병헌이 지닌 특유의 깊이 있는 분위기와 카리스마를 다양한 방식으로 담아냈다.

    촬영 결과물 속에서 이병헌은 블랙 수트와 코트를 중심으로 한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드러냈다. 

    신문을 들고 여유로운 표정을 짓는 장면에서는 차분한 카리스마가 강조됐고, 거울 앞에 선 컷에서는 강렬한 존재감이 돋보였다. 창밖을 바라보며 깊은 눈빛을 드러낸 장면에서는 또 다른 분위기의 감성을 전달하며 배우로서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보여줬다.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그는 현재 베니스 국제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주요 영화제를 오가며 바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커버 인터뷰에서는 약 30년에 걸친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작품을 대하는 자세와 배우로서의 고민을 솔직하게 들려줬다.
  • 이병헌은 인터뷰에서 '양가성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할 때 실제 사람을 그려내는 느낌을 받는다'며 '연기는 여전히 재미있고, 새로운 도전을 만날 때마다 설레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긴 시간 이어온 배우 생활과 작품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진솔한 생각을 전했다. 특히 최근 극장을 찾는 관객이 줄어드는 상황을 언급하며 영화 산업에 대한 바람도 밝혔다.

    이병헌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는 발걸음이 예전보다 줄어든 것이 사실이지만, 다시 한번 극장의 의미를 느끼는 계기가 생기길 바란다'며 '많은 영화인들이 그 마음으로 지금도 정성을 들여 영화를 만들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랜 시간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얼굴로 활동하며 세계 영화계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온 이병헌. 그의 생각과 연기 철학을 담은 이번 화보와 인터뷰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읽을거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병헌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마리끌레르 10월호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제공 = 마리끌레르 코리아 / BH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