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시즌, 11월 9일~2026년 2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티움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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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렌트'가 지난 22일 상견례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신시컴퍼니
10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렌트'가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으로 연습에 돌입했다.지난 22일 진행된 상견례 현장에는 이해준·유현석·유태양·진태화·양희준·김수하·솔지·황순종·장지후·황건하·김려원·김수연·정다희·이아름솔·구준모 등 배우를 비롯해 앙상블, 박명성 프로듀서, 앤디 세뇨르 주니어 브로드웨이 협력연출, 이재은 국내협력연출, 황현정 협력안무 황현정, 오민영 음악감독 등 제작진이 함께했다.박명성 프로유서는 "뮤지컬 '렌트'가 20년 넘게 공연되고 있다는 그 자체로 이 작품의 힘을 알 수 있다. '렌트'는 정말 훌륭한 작품이면서도 많은 배우가 새로운 성장을 해 나가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2020년 공연부터 합류한 앤디 세뇨르 주니어는 연출은 "부정할 수 없이 좋은 작품이다. 하지만 그냥 멋진 작품에서 거부할 수 없을 정도의 작품이 되는 것은 '렌트'를 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거다. 우리가 그런 '렌트'를 만들어 보자"며 포부를 밝혔다.'렌트'는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 삶에 대한 희망을 그린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브로드웨이 천재 극작·작곡가 조너선 라슨(1960~1996)의 자전적 이야기이기도 하다.록·R&B·탱고·발라드·가스펠 등 다양한 장르를 혼합한 송스루 형식 '렌트'는 동성애, 에이즈, 마약 중독 등 사회적으로 금기시돼 온 소재를 다루지만 그 아래 감춰진 이야기는 결국은 사랑이다. 차가운 현실을 살아낼 힘은 오직 사랑뿐이라는 인류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한다.1996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렌트'는 12년간 5123회 공연을 이어갔고, 전 세계 50개국 26개 언어로 무대화되며 '세계를 사로잡은 록 뮤지컬'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국에서는 2000년 초연 이후 청춘의 상징 같은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오는 11월 9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