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오후 2시 온라인 예매처 통해 사용…매주 목요일마다 새 할인권 발행
  • ▲ '2025 공연·전시 할인권 지원' 포스터ⓒ문체부
    ▲ '2025 공연·전시 할인권 지원' 포스터ⓒ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예경)·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와 함께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공연 할인권 약 36만 장, 전시 할인권 약 137만 장, 총 173만장을 추가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8일 배포한 공연 할인권 50만장과 전시 할인권 160만장 중 사용기한인 지난 잔여분을 재배포하는 것이다. 연말 성수기를 고려해 12월 31일까지 관람 예정인 공연·전시에 할인권을 적용할 수 있다.

    이번 할인권은 사용 유효기간(1주일)을 설정하고 남은 할인권은 매주 목요일마다 재발행한다. 이는 지난 1차 발행에서 사용기간을 6주로 설정해 발급만 받고 기간 내 사용하지 않는 비율이 높아 실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5일~12월 3일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할인권이 발급되며, 발급받은 할인권은 매주 수요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한다.

    온라인 예매처별 공연 1만원, 전시 3000원 할인권이 각각 매주 인당 2매씩 발급되고, 결제 1건당 할인권 1매가 적용된다. 개별 공연·전시 상품가격이 아닌 총결제금액 기준으로 할인이 적용되므로 할인권 금액보다 가격이 낮은 공연·전시라도 관람권을 여러 장 구매해 최소 결제 금액(공연 1만5000원, 전시 5000원) 이상이면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참여 예매처도 7개사 네이버예약, 놀티켓, 멜론티켓,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로 확대한다. 단 네이버예약은 10월 2일부터다. 할인 적용 대상 공연 분야는 연극, 뮤지컬, 서양음악(클래식), 한국음악(국악), 무용, 복합 등이며 대중음악과 대중무용은 제외된다.

    일부 예매처 네이버예약,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에서는 비수도권에서 열리는 공연·전시에만 사용할 수 있는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을 예매처별 매주 인당 2매씩 추가로 발급한다.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은 전국 단위 할인권보다 금액을 높여 1매당 공연 1만5000원, 전시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민이 더 자주, 더 가까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전시 할인권에 다양한 혜택을 추가했다"며 "이번 할인권을 적극 활용해 더욱 많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체부와 예경은 국민들이 온라인 예매처 이용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종합 안내 창구(☎공연 02-2098-2916, ☎전시 02-2098-2911)도 계속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