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여자경 지휘·KBS교향악단 연주·김송현 협연
  • ▲ 10월 '누구나 클래식'을 이끄는 KBS교향악단과 지휘자 여자경.ⓒ세종문화회관
    ▲ 10월 '누구나 클래식'을 이끄는 KBS교향악단과 지휘자 여자경.ⓒ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0월 21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누구나 클래식 '베토벤 교향곡 X 협주곡'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대표 교향곡·협주곡을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교향곡 제6번 F장조 '전원' 1악장 △협주곡 제5번 E♭장조 '황제' 1악장 △교향곡 제1번 C장조 1악장 △교향곡 제5번 c단조 '운명' 4악장 등 극적인 전개와 다채로운 색채가 돋보이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무대는 정통적 해설과 탁월한 지휘로 주목받는 여자경이 KBS교향악단을 이끈다. 협연에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김송현이 나선다.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은 해설을 맡아 작품 속 서사와 감정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누구나 클래식'은 2024년부터 관람료 선택제를 도입해 관객이 자율적으로 관람료를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행 2년 차를 맞은 현재 관객이 공연의 가치를 스스로 판단하고 참여하는 자율·책임 기반의 새로운 관람 문화로 정착해 가고 있다.

    또,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발맞춰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행복동행석' 제도를 운영한다. '행복동행석'은 사회적 약자, 다자녀 가구, 보훈·유공자, 은둔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일부 좌석을 우선 배정함으로써 공연장 접근성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누리집 '누구나 클래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반 관람 신청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 ▲ 10월 '누구나 클래식'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10월 '누구나 클래식' 포스터.ⓒ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