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에 휴식은 없다' … '8G' 연속 안타 작렬 김하성, 9회 역전 결승 득점도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애틀랜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5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55로 유지했다. 김하성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9월 타율 0.311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회 초 외야 뜬공, 4회 초 2루 땅볼, 7회 초 투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팀이 4-5로 끌려가던 상황, 무사 1루에서 김하성은 디트로이트의 마무리 윌 베스트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애틀랜타는 이어 두 타자가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나초 알바레스 주니어의 우전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때 김하성은 3루까지 진출했고, 유릭슨 프로파르의 역전 우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이것이 역전 결승 득점이었다. 

최근 7연승 상승세를 이어간 애틀랜타는 72승 8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5개 팀 가운데 4위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