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오페라 기획공연 공동 주최, 시민의 문화 향유 증진 등 상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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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재왈 서울시향 대표(오른쪽)와 박의숙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이사장이 16일 오전 세아타워 4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서울시립교향악단-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 약정 및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하 재단)과 함께 한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서울시향과 재단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 합정동 세아타워 4층 오디토리움에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후원 약정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재왈 서울시향 대표이사, 박의숙 재단 이사장 등 양측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서울시향과 재단은 2025~2027년 3년간 후원 약정 체결을 통해 △2025년 서울시향 미국 순회공연 후원 △클래식·오페라 기획공연 공동 주최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시민의 문화 향유 증진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협력은 서울시향이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세아이운형문화재단과 2023년부터 인연을 맺은 후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와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재단은 생전 오페라를 아끼고 후원했던 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뜻을 기려 2013년 8월 설립했다. 전도유망한 한국의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해 후원하는 등 한국 오페라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클래식 공연 개최로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박의숙 이사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서울시향과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게 돼 매우 기쁘다. 세계적 수준의 연주 역량을 갖춘 서울시향과 함께 예술적 가치가 높은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문화예술의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정재왈 대표는 "올해 재단 출범 20주년을 맞은 서울시향이 전 세계 연주자들의 꿈의 무대인 뉴욕 카네기홀 초청을 계기로 미국 투어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후원 약정은 서울시향이 글로벌 무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