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t에 10-6 승리2위 한화와 3경기 차 유지한화는 KIA에 11-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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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위 LG가 kt를 꺾고 2위 한화와 격차를 3경기로 유지했다.ⓒLG 트윈스 제공
비도 LG 트윈스의 우승길을 막지 못했다.LG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LG는 kt와 싸워야 했고, 비와도 싸워야 했다. 결국 LG는 이겼다. 107분 동안 이어진 우천 중단 끝에 kt를 제압했다.이번 승리로 LG는 81승 3무 50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한화 이글스와 격차를 3경기로 유지했다. 또 LG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를 '8'로 줄였다.경기는 LG가 2-1로 앞선 3회 말 수비 2사 1, 2루 위기에서 쏟아진 비로 중단됐다. 2시간에 가까운 중단에도 LG는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비가 그쳤고, LG는 두 번째 투수 김영우가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그리고 4회 초 공격에서 바뀐 투수 문용익을 두들겨 한 점을 더해 3-1로 달아났다. 6회 초 박동원이 좌월 3점포를 쏘아 올려 승기를 잡았다.위기도 있었다. LG는 6-1로 앞선 8회 말 수비에서 필승조 박명근과 배재준,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줄줄이 제구 난조를 보이며 4점을 내줘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그러나 9회 초 공격에서 오스틴 딘, 오지환의 홈런포 두 방으로 다시 달아나며 승리를 지켰다. 오스틴은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2위 한화도 승리했다. 한화는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2안타를 몰아치며 11-1 대승을 거뒀다. 5회 초 노시환의 투런포, 6회 초 안치홍의 3점 홈런 등이 터지며 KIA를 침몰시켰다.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을 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6승(4패)을 거뒀다.삼성 라이온즈는 르윈 디아즈의 시즌 47호 홈럼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7-5로 꺾었다. 삼성은 5위 자리를 사수했고, 6위 롯데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SSG 랜더스는 7위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프로야구 역대 네 번째 '4타자 연속 홈런쇼'를 펼치며 7-3으로 승리, 3위 자리를 지켰다.SSG는 0-2로 뒤진 4회 초 공격에서 홈런 네 발을 쏘아 올리며 역전했다. 기예르모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은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솔로 홈런 4개를 연이어 폭발해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최정은 5회 초에도 투런포를 작렬하는 등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꼴찌 키움 히어로즈는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역투를 앞세워 9위 두산에 4-1로 승리했다. 두산은 6연패의 늪에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