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2~22일 8개 팀 경연…우수 아티스트 무아, 인기 아티스트 몸맘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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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예술 퍼포먼스 팀 정동X연실의 '우리는 어떻게 ㅅ 것인가' 공연.ⓒ국립정동극장
전통예술 퍼포먼스 팀 '정동X연실'이 국립정동극장이 주최하는 2025 청년국악인큐베이팅사업 '청춘만발'에서 '올해의 최고 아티스트'를 차지했다.2017년 시작한 '청춘만발'은 국립정동극장의 전통공연예술 창작인큐베이팅 사업이다. 19~34세 청년 전통공연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최종 선발된 팀에게는 창작지원금을 주고, 국립정동극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의 축제·행사 등과 연계해 다양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국립정동극장은 지난 8월 12~22일 세실에서 진행된 2025 청년전통공연예술 창작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의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의 최고 아티스트에는 정동X연실, 우수 아티스트 무아, 인기 아티스트는 몸맘뭅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정동X연실은 총 8개의 팀 심사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전통연희와 피지컬시어터의 움직임을 통해 청년들의 삶을 표현한 연희 '우리는 어떻게 ㅅ 것인가'를 선보였다. 작품 속에 쉼을 찾아가는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과정을 담아 청년 세대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펼쳤다. -
- ▲ '2025 청춘만발' 최종 수상자 단체사진.ⓒ국립정동극장
무아는 궁중무용 '춘앵무'를 재해석한 무용 '二月의 틈'을 통해 봄이 오는 듯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몸맘뭅은 무용을 베이스로, 서로 다른 것을 몸이라는 매개체로 연결 짓는 팀이다. 움직임과 밀접한 소리, 정가가 가진 정통성을 분석한 복합장르 작품 '도이고 – 되고'를 개성 있게 보여줬다.올해 '청춘만발'에는 서류 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음악·무용·연희·복합장르 분야에서 8팀이 선정돼 약 50분의 전막 무대를 가졌다. 8개 팀에게 창작지원금을 각각 100만원씩 제공했다. 시상식에서는 최고 아티스트에게 1000만원, 우수 아티스트에게 500만원, 인기 아티스트에게 1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상장, 트로피를 수여했다.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올해 '청춘만발' 참여 아티스트들의 놀라운 창의력과 뛰어난 예술적 감각에 매 무대 감탄했다. 전막 공연으로 제작되기까지 청년 예술인의 예술적 비전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번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미래의 공연계를 이끄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