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김천에 2-1 승리장성원-카이오 연속골광주는 수원FC에 4-2 승리
  • ▲ 꼴찌 대구가 2위 김천을 2-1로 꺾으며 올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달렸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꼴찌 대구가 2위 김천을 2-1로 꺾으며 올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달렸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꼴찌' 대구FC가 눈물의 2연승을 달렸다. 

    대구는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K리그1 29라운드 김천 상무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후반 20분 장성원의 선제골이 터졌다. 세징야의 패스를 장성원이 오른발 슈팅으로 김천 골문을 찢었다. 후반 41분 카이오의 결승골이 터졌다. 세징야의 코너킥을 카이오가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반면 김천은 후반 추가시간 이동경의 1골에 그쳤다. 

    이로써 직전 수원FC와 홈 경기 3-1 역전승으로 6무 10패 뒤 17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던 대구는 2연승을 거뒀다. 시즌 5승(7무 17패)째를 수확한 대구는 승점 22점으로 최하위를 벗어나려면 아직 멀었으나, 올 시즌 두 번째 연승을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놓았다.

    김천은 리그 2위의 강호. 꼴찌가 2위를 잡는 파란을 연출했고, 경기 후 김병수 대구 감독의 눈시울이 붉어질 정도로 소중한 승리였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광주FC의 경기에서는 6골이 터진 난타전 끝에 광주가 4-2로 승리했다. 

    광주는 상대 자책골을 시작으로 변준수, 조성권, 헤이스의 4골이 터졌다. 반면 수원FC는 싸박의 골과 자책골 2골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