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시애틀에 2-10 패배전날 침묵한 김하성, 4타수 2안타로 맹활약김혜성 결장한 다저스는 볼티모어에 역전패
  • ▲ 전날 침묵한 김하성이 시애틀을 상대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다시 살아났다.ⓒ연합뉴스 제공
    ▲ 전날 침묵한 김하성이 시애틀을 상대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다시 살아났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멀티 히트'로 다시 시작했다. 

    애틀랜타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2-10으로 졌다.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김하성은 다시 안타를 신고하면서 인상을 남겼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1에서 0.232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2회 말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브라이스 밀러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밀러의 직구를 받아쳤지만, 1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부터는 달랐다. 6회 말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밀러의 직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8회 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바뀐 투수 케일럽 퍼거슨을 상대로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번에는 중전 안타를 쳤다. 

    애틀랜타는 2-10 완패를 당했다. 애틀랜타는 마운드 난조로 무너졌다. 1-3으로 뒤진 7회 초 4실점, 8회 초 3실점으로 불펜이 무너진 게 뼈아팠다.

    한편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결장했고, 다저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3-4로 패배했다. 

    다저스는 3-0으로 리드하다 9회 말에 4점을 내주며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78승 64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