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리·민우혁·김성식 등 출연…11월 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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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에비타' 캐스트 라인업.ⓒ블루스에티지
뮤지컬 '에비타'가 2006년 초연, 2011년 재연 이후 14년 만에 돌아온다.'에비타'는 아르헨티나 퍼스트레이디였던 실존 인물 '에바 페론'(1919~1952)의 생애를 '체'라는 내레이터를 통해 돌아보는 구조의 성스루(Sung-through, 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 뮤지컬이다. 세계적인 거장 콤비인 팀 라이스 작사와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작곡으로 완성됐다.작품은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퍼스트레이디까지 오르는 에바 페론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다. 후안 페론이 대통령에 당선된 뒤 에바 페론이 승리를 축하하며 국민을 향해 부르는 'Don't Cry for Me Argentina'는 가장 유명한 넘버이기도 하다.'에비타'는 웨스트엔드 초연 이후 이듬해인 1979년 브로드웨이 초연을 올렸고, 각각 그 해에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와 토니 어워즈를 휩쓸었다. 1996년엔 마돈나와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의 동명 영화로 제작돼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을 받았다.이번 시즌에는 가난한 시골의 사생아 출신이지만 타고난 수완으로 퍼스트레이디의 자리에 오르는 '에바 페론' 역에 김소현·김소향·유리아가 캐스팅됐다. 김소향은 한국 초연 당시 후안의 애인 역할로 '에비타'에 참여한 인연이 있다.에바 페론의 삶을 끊임없이 조명하고 의심하며 이야기를 끌고 가는 내레이터 '체' 역에는 마이클리·한지상·민우혁·김성식이 출연한다. 에바 페론의 남편이자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오르는 '후안 페론' 역은 손준호·윤형렬·김바울이 맡는다.감초 연기로 극에 활력을 더할 '마갈디' 역에는 김민철과 백인태가 합류했다. 주요 캐릭터 외에도 후안 페론의 애인 역 등은 신예 권가민·은채현·김가현·오정우가 분하며, 이들과 함께 30명의 앙상블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에비타'는 11월 7일~2026년 1월 11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