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시모바, 시비옹테크에 2-0 완승윔블런 결승 패배 설욕남자 단식에서는 오제알리아심 4강행
  • ▲ 아니시모바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연합뉴스 제공
    ▲ 아니시모바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연합뉴스 제공
    어맨다 아니시모바(미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9위 아니시모바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랭킹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

    올해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아니시모바는 2019년 프랑스오픈 4강을 포함해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단식 4강에 이름을 올렸다. 또 올해 윔블던 결승에서 시비옹테크에게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반면 올해 윔블던 챔프 시비옹테크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US오픈 패권 탈환이 무산됐다.

    아니시모바는 이어 열리는 카롤리나 무호바(13위·체코)-오사카 나오미(24위·일본) 경기 승자와 4강에서 대결한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세계 랭킹 4위 제시카 페굴라(미국)의 준결승이 이미 성사됐다.

    앞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전에서는 세계 랭킹 27위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이 세계 랭킹 8위 앨릭스 디미노어(호주)를 4시간 10분 접전 끝에 3-1(4-6 7-6<9-7> 7-5 7-6<7-4>)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오제알리아심은 이어 열리는 얀니크 신네르(1위)-로렌초 무세티(10위·이상 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