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이상 이적료 역대 3위 기록한 손흥민호날두와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3번째MLS 최고 이적료, 많은 클럽들이 타당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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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을 떠나 LA로 이적한 손흥민이 ESPN 선정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악의 이적 2위에 올랐다.ⓒLA FC 제공
뜨거웠던 여름 이적시장이 끝났다. 수많은 선수들이 새로운 팀으로 갔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이런 가운데 미국의 'ESPN'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악'의 이적 13명을 선정해 발표했다.이 매체는 "한 클럽이 한 선수를 확고히 붙잡고 싶어 다른 클럽들이 생각지도 못한 금액을 지불한다. 유럽 주요 리그의 이적시장이 마감된 지금, 어떤 이적이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까. 어떤 서수가 이득을 봤을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의심스러웠던 13가지 이적 사례를 소개한다"고 보도했다.지난 10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한 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이적한 손흥민. 미국은 '손흥민 효과'로 열광하고 있지만 'ESPN'은 부정적 목소리를 냈다.이 매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악의 영입 '2위'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무슨 이유 때문일까.'ESPN'은 "손흥의 나이는 33세, 이적료는 2200만 유로(357억원)다.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2000만 유로(324억원)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는 MLS 클럽이 지불한 역대 최고 이적료다. 33세 이상 선수에게 지불한 역대 3번째 높은 이적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할 때 기록한 1억 1700만 유로(1900억원)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때 지불한 4500만 유로(730억원)에 이은 3번째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호날두와 레반도프스키 모두 새 소속팀에서 엄청난 골을 넣었다. 손흥민도 경쟁이 훨씬 덜 치열한 환경에서 같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퇴 전에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경향이 있는 MLS와 LA에게는 이런한 움직임이 타당하다. 하지만 다른 팀들에게는 전혀 타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손흥민과 함께 최악의 이적으로 꼽힌 주요 선수들을 보면 잉글랜드 리버풀을 떠나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루이스 디아즈가 11위, 바이에른 뮌헨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한 킹슬리 코망이 10위에 위치했다.EPL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뜨겁게 달궜던 알렉산더 이삭의 리버풀 이적이 8위,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브라이언 음뵈모가 7위에 선정됐다. 잉글랜드 크리스털 팰리스를 떠나 아스널로 간 에베레치 에지는 5위.손흥민을 넘어 1위를 차지한 선수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잉글랜드 뉴캐슬로 이적한 닉 볼테마데다. 이적료 8500만 유로(1380억원)를 기록했다. 'ESPN'은 볼테마데의 시장 가치를 3000만 유로(487억원)로 평가했다.◇ESPN 선정 여름 이적시장 최악의 영입 TOP 1313.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 아스널)12. 제르송(플라멩구 → 제니트)11. 루이스 디아즈(리버풀 → 바이에른 뮌헨)10.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 → 알 나스르)9.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8.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 리버풀)7.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 루이스 수아레스(알메리아 → 스포르팅)5.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아스널)4. 마테오 레테기(아탈란타 → 알 카디시야)3. 요안 위사(브렌트포드 → 뉴캐슬)2. 손흥민(토트넘 → LA FC)1. 닉 볼테마데(슈투트가르트 → 뉴캐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