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9월 미국 원정 2연전미국-멕시코와 A매치 평가전1일 출국, 손흥민 주장 교체설 입장 드러내
-
-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 주장 교체설에 대해 다시 한 번 입장을 드러냈다.ⓒ연합뉴스 제공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제기된 '손흥민 주장 교체설'에 대해 다시 한 번 입장을 피력했다.홍 감독은 미국-멕시코와 평가전을 위해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나기 전 "주장과 관련해 내가 언급했던 것은 앞으로 팀이나 선수들의 변화가 있을 거라는 가능성을 얘기한 것이다. 월드컵까지 남은 시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내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내가 일하는 스타일은 최종적으로는 내가 결정하지만, 그 전에 당사자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의 생각이나 의견을 다 듣는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저희에게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나는 2002 한일 월드컵을 두 달 앞두고 주장을 맡기도 했다. 주장 역할을 맡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며, 가장 좋은 결과를 얻고자 저희가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홍 감독은 지난달 25일 9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 중 대표팀 주장 관련 질문에 "개인을 위해서, 팀을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다. 시작부터 주장을 바꾼다, 안 바꾼다는 결정은 하지 않겠지만, 꾸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한편 홍명보호는 오는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10일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차례로 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