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볼티어모에 승리이정후는 하루 휴식선발 벌랜더, 5이닝 10삼진 무실점 호투
  • ▲ 이정후가 결장했고, 샌프란시스코는 볼티모어에 13-2 대승을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 이정후가 결장했고, 샌프란시스코는 볼티모어에 13-2 대승을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휴식을 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13-2 대승을 챙겼다. 

    전날 볼티모어전에서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이날 경기 결장했다. 

    이정후가 빠진 사이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폭발했다. 1회 말 라파엘 데버스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연이어 안타를 때렸다. 특히 데버스는 결승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득점 2타점으로 활약했고, 라모스와 길버트도 각각 3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저스틴 벌랜더는 5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고 피안타 3개, 사사구 4개,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개막 후 7월 중순까지 승리 없이 8패만 기록한 벌랜더는 7월 말부터 3승을 수확하며 시즌 성적 3승 10패가 됐다.

    반면 볼티모어 선발로 나온 일본인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는 3⅓이닝을 피안타 10개로 7실점, 시즌 7패(10승)째를 떠안았다.

    전날 볼티모어에 1-11로 당한 대패를 하루 만에 설욕한 샌프란시스코는 68승 6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