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일상을 깨우는 자유의 춤판' 주제로 지난 28일~31일 개최셔플&브레이킹·창작무용·스트리트댄스·재즈&스윙 등 매일 밤 다채로운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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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썸머페스티벌' 셋째 날 아이키가 출연한 '훅 댄스 나이트' 현장.ⓒ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한 '2025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이 무더위 속에서도 6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3회를 맞이한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도심 속 개방형 야외댄스 축제다. 올해는 '일상을 깨우는 자유의 춤판'을 주제로 지난 28~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축제는 사전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매일 밤 90분간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광장을 춤과 음악의 무대로 탈바꿈시켰다. 4일간 셔플댄스, 창작무용, 스트리트댄스, 스윙·재즈댄스 등 각기 다른 장르로 구성됐다. -
- ▲ '세종썸머페스티벌' 셋째 날 열린 아이키가 출연한 '훅 댄스 나이트' 현장.ⓒ세종문화회관
△첫날 '펑크&셔플 나이트'를 시작으로 △전통춤과 뽕짝·테크노가 결합한 '뽕&테크노 나이트' △아이키가 출연한 '훅 댄스 나이트' △마지막을 장식한 '스윙&재즈 나이트'까지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무대가 매일 밤 광화문광장을 춤의 열기로 물들였다.250명의 시민예술가가 사전 워크숍을 거쳐 무대에 올랐으며, 현장 참여 프로그램 참여자 50명을 포함해 300여 명의 시민이 공연에 직접 참여했다. 초등학생부터 시니어 세대까지 남녀노소가 함께 무대를 완성해 '모두가 예술가가 되는 축제'라는 의미를 더했다. -
- ▲ '세종썸머페스티벌' 둘째 날 열린 전통춤과 뽕짝·테크노가 결합한 '뽕&테크노 나이트' 현장.ⓒ세종문화회관
관람권을 예매하지 못한 시민들은 대형 LED 스크린과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 앉아 공연을 관람했다.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현장을 온라인을 통해서도 함께 즐기며 도심 속 개방형 축제를 공유했다.특히, 둘째 날에는 공연 말미 쏟아진 폭우에도 관객들이 우비를 입고 끝까지 춤을 이어갔다. 한 시민은 "서울 한복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춤을 추니 여름의 기억이 더욱 특별해졌다"며 "일상으로 돌아가도 오래 기억될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축제는 장르와 세대를 넘어 시민과 예술이 자유롭게 어우러지는 무대"라며 "광화문광장을 가득 채운 춤의 에너지가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예술이 자연스럽게 삶에 스며드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 ▲ 세종썸머페스티벌 마지막을 장식한 '스윙&재즈 나이트' 현장.ⓒ세종문화회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