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아스널에 1-0 승리리버풀, EPL 유일 3연승 질주맨시티는 브라이튼에 1-2 역전패
  • ▲ 소보슬러이의 환상 프리킥 골을 앞세운 리버풀이 아스널을 1-0으로 잡았다.ⓒ연합뉴스 제공
    ▲ 소보슬러이의 환상 프리킥 골을 앞세운 리버풀이 아스널을 1-0으로 잡았다.ⓒ연합뉴스 제공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환상골'이 터졌고, 리버풀은 승리했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우승 라이벌 아스널을 잡으며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아스널은 2연승 후 리버풀에 막혔다. 올 시즌 리그에서 3연승을 올린 건 리버풀이 유일하다. 리버풀은 리그 1위를 질주했다. 

    두 팀의 경기는 팽팽했다. 후반 막판까지 긴장감이 멈추지 않았다. 승부는 후반 38분 갈렸다. 주인공은 소보슬러이. 그는 아크 중앙 먼거리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오른발로 때렸고, 공은 골대 왼쪽 상단 구석을 갈랐다. 환상골, 원더골이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리버풀은 라이벌을 무너뜨리며 3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영국 'BBC'는 "훌륭한 프리킥이다. 소보슬러이가 환상적인 슈팅으로 리버풀에 승리를 안겼다"고 극찬했다.

    한편 또 다른 우승후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추락하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달 31일 열린 EPL 3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전반 34분 엘링 홀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22분 제임스 밀너의 페널티킥으로 추격을 허용했고, 후반 44분 브라얀 그루다의 골로 역전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지난 2라운드에서 토트넘에 패배한 뒤 2연패를 당했다. 1승 2패를 기록한 맨시티는 리그 13위로 추락했다.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9위)보다 낮은 순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