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3 슈팅-1 킬패스 등 활약미국 원정 앞둔 홍명보호 합류 예정
  • ▲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의 소속팀 FSV 마인츠 05가 VfL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250901 사진=마인츠 인스타그램 계정 갈무리. ⓒ1fsvmainz05
    ▲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의 소속팀 FSV 마인츠 05가 VfL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250901 사진=마인츠 인스타그램 계정 갈무리. ⓒ1fsvmainz05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의 소속팀 FSV 마인츠 05(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VfL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마인츠는 1일(한국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분데스리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 1로 비겼다.

    이재성은 공격 2선에 배치돼 풀타임을 소화하며 3개의 슈팅과 1개의 킬패스 등을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전반 9분 만에 아론 젠터의 왼발 슈팅에 실점한 마인츠는 공 점유율 61%를 기록할 정도로 이후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갔으나 좀처럼 득점하지는 못했다.

    전반 19분에는 이재성이 골대 오른쪽에서 낮은 패스를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마무리한 것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기도 했다.

    후반 34분에는 마인츠 수비수 도미닉 코어의 헤더마저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마인츠는 후반 44분에야 나딤 아미리의 페널티킥 동점골이 터지면서 패배를 면했다.

    앞서 볼프스부르크 센터백 콘스탄티노스 쿨리에라키스가 핸드볼 파울을 범한 것으로 비디오판독(VAR)에서 드러났다.

    시즌 첫 승리를 원한 마인츠는 마지막까지 골 사냥에 몰두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재성의 절묘한 로빙패스가 공격수 아르민도 지프의 발 앞에 떨어졌으나 지프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 위로 살짝 빗나가버렸다.

    마인츠(1무 1패)는 승리하지는 못했으나, 개막 두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점을 따냈다.

    한편 이재성은 프리시즌 광대뼈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이했으나, 빠르게 회복해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분데스리가, DFB-포칼까지 팀이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이재성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해 한국의 미국·멕시코 2연전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