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삼성에 3-5 패배삼성 강민호 투런포, 이재현 솔로포1위 LG는 꼴찌 키움에 일격 당해
  • ▲ 삼성이 홈런 2방을 앞세워 한화에 5-3 승리를 거뒀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이 홈런 2방을 앞세워 한화에 5-3 승리를 거뒀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한화 이글스가 '2위 굳히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한화는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5로 패배했다. 

    한화는 3연패를 당했다. 70승 3무 51패에 머물며 1위 LG 트윈스(76승 3무 46패)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5.5경기 차이가 난다. 

    한화는 삼성의 홈런에 무너졌다. 삼성은 팀 홈런 1위(136개)의 위용을 과시했다. 

    삼성은 2-2로 맞선 3회 초 강민호의 투런포로 리드를 잡았고, 6회 초 4-3으로 추격당하자 이재현의 솔로포로 쐐기점을 뽑았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을 6피안타 3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4패)째를 챙겼다.

    1위 LG는 꼴찌 키움 히어로즈에 발목이 잡혔다. 키움이 6-5로 승리했다. 

    13연속 위닝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노렸던 선두 LG는 이번 주말 키움에 1승 2패로 밀려, 기록 행진이 멈췄다.

    5-5로 치열했던 승부는 9회에 갈렸다. 9회 초 1사 1, 2루에서 키움 김태진의 내야 땅볼을 LG 유격수 오지환이 뒤로 흘렸고, 2루 주자 송성문이 홈을 밟았다. 이렇게 LG는 1점을 내줬고,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SSG 랜더스는 홈런 3방씩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NC 다이노스를 10-8로 물리쳤다. 롯데 자이언츠는 두산 베어스에 5-1 승리를 거뒀고, kt 위즈 역시 KIA 타이거즈에 7-6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