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김천에 2-1 승리하며 3위 도약후반 추가시간 수비수 안톤이 극적 역전골강원은 포항에 1-0 승리
  • ▲ 대전의 안톤이 김천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대전의 안톤이 김천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이 '극장승'을 거뒀다. 

    대전은 지난달 3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1 28라운드 김천 상무와 경기에서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리그 4위 대전은 이번 승리로 승점 45점을 쌓으며 리그 3위로 올라섰고, 리그 2위 김천(승점 46점)에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 포문은 김천이 열었다. 후반 12분 김승섭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김승섭은 단독 드리블로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대전은 거센 추격에 나섰고, 후반 17분 박스 오른쪽에서 주앙 빅토르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1-1로 경기가 마무리될 듯한 후반 추가시간. 대전이 극장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공격수가 아니라 센터백이었다. 안톤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대전의 2-1 승리로 이끌었다. 이순민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는 강원FC가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잡았다. 전반 39분 모재현의 선제 결승골이 터졌다. 포항은 5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4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