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BNK에 66-55 승리지난 시즌 준우승팀 우리은행, 우승팀 BNK에 설욕신한은행은 일본 덴소에 51-96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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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단비를 앞세운 우리은행이 BNK에 승리를 거뒀다.ⓒWKBL 제공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준우승팀 아산 우리은행이 우승팀 부산 BNK를 잡았다.우리은행은 3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BNK에 66-55로 이겼다.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3패로 싹쓸이당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우리은행은 새 시즌을 앞두고 BNK와 치른 첫 대결에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BNK는 일본 후지쓰와의 개막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경기는 치열했고, 4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 우리은행이 기세를 가져갔고, BNK가 격차를 더 좁히려고 할 때면 우리은행 김단비의 득점, 유승희의 3점 등이 터졌다. 경기 종료 1분 50초를 남기고 우리은행은 13점 차로 벌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김단비는 12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이명관도 12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거들었고, 일본인 영입생 세키 나나미 역시 7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앞서 열린 B조 경기에서는 인천 신한은행이 지난 시즌 일본 W리그 준우승팀인 덴소에 51-96으로 크게 졌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밀렸다. 45점 차 대패였다.신한은행에서는 일본인 선수 미마 루이가 팀에서 가장 많은 16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6개를 잡아내며 분투했지만 대패를 막지 못했다.B조 다른 경기에서는 청주 KB가 부천 하나은행을 84-50으로 대파했다. 전날 헝가리 DVTK 훈테름과 경기에서 패한 KB는 첫 승리를 따냈고, 하나은행은 첫판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