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에버턴에 2-3 패배선발 출전한 황희찬, 전반 21분 동점골 작렬황희찬이 EPL에서 득점한 건 8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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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버햄튼 황희찬이 올 시즌 첫 EPL 선발 출전했고,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황희찬이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울버햄튼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EPL 3라운드 에버턴과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튼은 개막 후 3연패를 당하며 리그 19위에 머물렀다.팀은 패배했지만 황희찬에게는 희망을 안긴 경기였다. 황희찬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리그컵에서는 선발 출전했지만, 정규리그 선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고 황희찬은 시즌 첫 골을 작렬했다.울버햄튼은 전반 7분 만에 에버턴의 베투에게 헤더로 선제골을 내주며 힘겹게 출발했다.이때 황희찬이 나섰다. 그는 전반 21분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마셜 무네치의 크로스를 황희찬이 왼발로 마무리 지었다. 황희찬은 첫 번째 슈팅을 골로 연결시켰다. 황희찬이 EPL 무대에서 골 맛을 본 것은 지난해 12월 30일 토트넘전 이후 8개월 만이다.황희찬 득점의 기쁨도 잠시. 울버햄튼은 전반 33분 에버턴 일리만 은디아예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다시 끌려갔다. 전반을 1-2로 마친 울버햄튼은 후반 10분 에버턴 키어넌 듀스버리 홀에게 쐐기골을 허용했다.울버햄튼은 후반 31분 황희찬을 불러들였다. 전술적 변화를 가져간 울버햄튼은 후반 34분 호드리구 고메스가 추격골을 넣었다. 하지만 더 이상 골이 터지지 않았고, 결국 2-3으로 패배했다.경기가 후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주앙 고메스(평점 7.6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4점을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