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볼티모어에 15-8 대승1번 타자 나선 이정후, 2회 말 5경기 연속 안타 성공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0으로 소폭 하락
  •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5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연합뉴스 제공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5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15-8 대승을 거뒀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5타수 1안타, 삼진 3개, 볼넷 1개, 2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0으로 소폭 하락했다. 8월 타율은 0.309다.

    전날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9회 말 끝내기 안타를 친 이정후는 이날 1회 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홈까지 들어왔다. 

    2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렸다. 멀티 출루를 하며 감각을 높였다. 이정후는 볼티모어 선발 투수 딘 크레이머의 2구째 시속 146㎞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후속 타자의 연속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타격 감각은 떨어졌다. 삼전 3번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후는 3회 말 삼진으로 물러섰고, 5회 말에는 내야 땅볼로 돌아섰다. 이어 7회 말, 8회 말 연속으로 삼진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8안타를 몰아치며 15점을 뽑아냈다. 15-8 승리를 챙기며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67승 68패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