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무리뉴 감독 경질 공식 발표UCL 본선 탈락하자 이별 결정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AS로마에 이어 또 경질 당한 무리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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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네르바체가 무리뉴 감독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연합뉴스 제공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감독이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경질됐다.페네르바체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페네르바체는 "우리는 무리뉴와 이별했다. 우리는 무리뉴가 보여준 노고에 감사하며, 그의 미래에 성공을 기원한다"고 알렸다.페네르바체가 지난 28일 포르투갈 벤피카와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1로 패배한 후 내린 결정이다. 이번 패배로 페네르바체는 UCL 리그 페이즈 진출이 무산됐다.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은 지 14개월 만이다. 올해 62세가 된 무리뉴 감독. '스페셜 원'이라 불리며 세계 최고의 명장으로 불렸던 그의 시대가 막을 내렸음을 시사하는 장면이다.무리뉴 감독은 과거 포르투갈 포르투,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지휘봉을 잡았고. 수많은 영광을 이뤄냈다. 유럽의 변방 포르투를 UCL 정상으로 이끌면서 세상을 놀라게 했고, EPL 그저 그런 팀 첼시를 최강의 팀으로 올려놓으며 '첼시 왕조'를 구축했다. 가는 팀마다 우승컵을 품었다.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AS로마(이탈리아)에 이어 페네르바체까지 큰 영광을 누리지 못한 채 경질이 이어졌다.전성기가 지난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무리뉴 감독을 원하는 팀들이 있다. 현지 언론들은 잉글랜드의 노팅엄 포레스트와 웨스트햄이 무리뉴 감독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