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학생 대피 … 폭발물 발견 안돼
  • ▲ 경찰. ⓒ뉴데일리 DB
    ▲ 경찰. ⓒ뉴데일리 DB
    인천과 부산 등 고등학교 3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성 팩스가 접수돼 학생들이 대피했다. 

    29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인천 서구와 강화군에 있는 고등학교 2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팩스가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대피했고 경찰이 수색에 나섰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같은 날 부산에서도 폭발물 설치 팩스가 접수됐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께 부산 동구의 한 고등학교로 '압력솥을 이용한 폭탄을 여러 개 설치했다'는 내용의 팩스가 들어왔다.

    출근한 학교 관계자가 팩스를 확인해 신고했고 경찰은 특공대를 투입해 학교를 수색하고 있다. 학생 500여 명이 대피했다. 

    한편 지난 28일에도 서울 소재 고등학교 총 7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팩스가 접수돼 일부 학교의 수업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