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키움에 3-1 승리한화 선발 류현진,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LG는 NC에 7-9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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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이 호투한 한화가 키움을 잡고 선수 경쟁에 불을 다시 붙였다.ⓒ연합뉴스 제공
KBO리그에서 다시 '선두 경쟁'이 불붙었다.1위 한화 이글스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3-1 역전 승리를 거뒀다.한화는 최근 하락세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6연패를 당한 후 3연승을 달렸다. 이번 승리로 한화는 68승 3무 48패를 쌓았다. 이날 패배한 1위 LG 트윈스(73승 3무 44패)와 격차를 4.5경기로 좁혔다.한화의 '괴물 투수' 류현진이 제역할을 해줬다. 그는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한화의 반전에 큰 힘을 보탰다.또 류현진은 삼진 7개를 추가하며 시즌 1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프로야구 역대 4번째 9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했다.선취점은 키움이 뽑았다. 1회 말 1사 1루에서 터진 박주홍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얻었다. 한화는 반격에 나섰다. 4회 초 2사 후 문현빈의 2루타와 노시환의 적시타를 묶어 1-1 동점을 만들었다.승부는 9회에 갈렸다. 9회 초 한화 문현빈이 시즌 12호 결승 솔로포를 작렬했다. 이어진 노시환의 2루타, 그리고 상대 실책을 틈타 노시환이 홈을 밟았다. 한화의 3-1 역전 승리가 완성되는 장면이다.LG는 6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LG는 NC 다이노스에 7-9로 패배했다. 뼈아픈 역전패였다.LG는 2회 초 무사 1, 2루에서 이주헌의 적시타와 후속 땅볼로 2점을 먼저 뽑았다. 4회 초에는 2사 만루에서 문보경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3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좋은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LG는 NC의 거센 추격에 흔들렸다. NC는 4회 말 상대 실책 속에 4안타를 집중시켜 4-5로 추격했다.LG가 6회초 2점을 뽑으며 다시 7-4로 달아났지만, 공수 교대 뒤 NC 타선이 폭발하며 대거 5점을 뽑아냈다. 6회 말 천재환의 투런 홈런 등이 터졌다. 결국 9-7 대역전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SSG 랜더스는 한유섬, 류효승, 안상현 등 홈런 5방을 몰아치며 KIA 타이거즈를 9-5로 제압했다. KIA는 6연패의 늪에 빠졌다.롯데 자이언츠는 kt 위즈를 4-3으로 따돌리며 12연패를 당한 뒤 2연승을 달렸다. 삼성 라이온즈 역시 두산 베어스를 6-2로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