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조 1위로 4강 진출…우즈벡과 결승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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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제압하고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250826 아시아핸드볼연맹 인스타그램 갈무리. ⓒahf__official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제압하고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김경진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25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 여자 주니어(19세 이하) 핸드볼 선수권대회 5일째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일본과 접전 끝에 23대 21로 이겼다.1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69대 5로 크게 이긴 것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40대 17), 이란(39대 19)을 차례로 대파한 한국은 난적 일본까지 제압하면서 조별리그를 4연승으로 마친 우리나라는 4강에서 A조 2위 대만을 상대하게 됐다.한국은 전반에 2골 차 열세를 보였으나, 7골을 넣은 서아영(경남개발공사)과 5골의 김보경(한국체육대학교) 등 활약을 앞세워 후반에 역전했다.골키퍼 고채은(대전체육고등학교)도 방어율 41.1%(14/34)로 선방했다.우리나라는 앞서 열린 17차례 대회에서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불참한 2022년 제16회 대회를 제외하고 매번 우승했다.원래 한국의 4강 상대는 A조에서 3승 1패를 기록한 우즈베키스탄이었으나, 우즈베키스탄의 실격으로 대만이 조 2위가 됐다.대한핸드볼협회는 "우즈베키스탄 선수단 내 부정선수가 적발돼 최종 실격 처리됐다"며 "A조는 우즈베키스탄을 제외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정해졌다"고 설명했다.한국과 대만의 준결승은 27일에 열린다. 이 대회 4강전은 한국-대만, 중국-일본으로 열리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