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9~30일 '2025 쳥년문화주간' 개최…체험·소통·공연·강연 등 진행
  • ▲ '2025년 청년문화주간' 포스터.ⓒ문체부
    ▲ '2025년 청년문화주간' 포스터.ⓒ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오는 29~30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에서 '청년문화사용법: 네 개의 방'을 주제로 '2025 청년문화주간'을 개최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지난 7월 취임식에서 "청년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문화강국의 출발점"이라며 "정부는 청년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문화예술 분야 전반에서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청년문화주간'은 '청년이 성장할 수 있는 문화적 기반 마련'이라는 정책 방향을 반영해 청년의 삶과 현실을 ‘문화’ 차원에서 진단, 공감하고, 청년세대 인식 파악 및 의견 수렴을 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청년들이 탐색-연결-영감-실행의 단계를 거치며, 스스로의 취향과 삶의 방식을 발견하고 '나만의 문화사용법'을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성수동에 각 단계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탐색의 방 △연결의 방 △영감의 방 △실행의 방을 마련했다. 

    '영감의 방'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연사와 청년 예술인를 만날 수 있는 이야기콘서트와 강연, 공연이 이어진다. 이야기콘서트에서는 이지현 널위한 문화예술 대표, 임수열 프렌트립 대표, 이호영 툰스퀘어 대표, 효진초이 케이팝 안무가, 조아란 민음사의 부장과 김겨울·정용준 작가, 윤석민 전(前) 기아타이거즈 투수 등이 참여한다.

    '탬색의 방', '연결의 방', '실행의 방'에서도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탐색의 방'에서는 문화 성향 찾기, 문화 열쇠고리(키링) 제작소 등을 통해 청년 스스로의 관심사와 취향을 발견할 수 있게 했다. '연결의 방'에서는 문학·체육·음악 등 다양한 청년 동아리 부스를 만나며 경험을 넓힐 수 있는 자리를 갖는다.

    이정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올해 '청년문화주간'이 청년들에게 자신의 삶을 문화로 풍성하게 채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청년과 가까운 곳에서, 청년이 문화를 즐기고, 가능성을 넓혀가며, 문화를 통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