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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데스노트' 상견례 현장.ⓒ오디컴퍼니
뮤지컬 '데스노트'가 상견례 현장을 공개하며 무대를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상견례에는 '야가미 라이토' 역의 조형균·김민석·임규형, '엘(L)' 역 김성규·산들·탕준상, '렘' 역 이영미·장은아, '류크' 역 양승리·임정모, '미사' 역의 최서연·케이를 비롯한 주요 배우들과 제작진이 참석했다.
"젊음을 열심히 연기하겠다"는 위트 있는 포부로 첫 만남의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이끈 맏형 조형균을 필두로 김민석·임규형·김성규·산들·탕준상 등은 첫 대본 리딩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캐릭터에 몰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체 프로덕션을 이끄는 신춘수 프로듀서는 "첫 만남부터 좋은 에너지가 가득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모든 순간을 철저히 준비해 관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작품이 배우와 제작진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소중한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연 연출은 "지난 시즌의 성공적인 뉴 프로덕션의 출발을 발판 삼아 이번 시즌 역시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과 함께 해온 배우, 제작진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해 오랫동안 관객과 함께할 수 있는 작품을 완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문정 음악 감독은 "새로운 배우들을 만나 다시 부활하는 '데스노트'를 맞이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진중한 이야기지만 배우들의 뜨거운 에너지 덕분에 무대가 활기로 가득 찰 것 같다. 이 에너지가 공연에 온전히 스며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스노트'는 동명의 일본 만화가 원작이다. 이름을 쓰게 되면 40초 안에 죽게 되는 '데스노트'를 우연히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고교생 '야가미 라이토'와 그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긴장감 넘치게 그린다.
2015년 한국 초연 이후 2022년 오디컴퍼니가 제작을 맡아 새로운 프로덕션을 선보였다. 캐릭터의 서사를 보강하고, 무대 3면에 초대형 LED 영상 패널을 도입해 시공간을 뛰어넘는 영상미로 시각적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등 디테일을 강화했다.
10월 14일부터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2026년 5월 10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은 오는 29일 오후 2시 NOL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