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풀럼과 EPL 2라운드서 1-1 무승부1라운드 아스널 패배에 이은 무승 이어가쿠냐, 음뵈모, 세스코 등 공격수들 침묵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EPL 2라운드 풀럼과 1-1로 비기며 16위로 추락했다.ⓒ연합뉴스 제공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EPL 2라운드 풀럼과 1-1로 비기며 16위로 추락했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좀처럼 반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풀럼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EPL 2라운드 풀럼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1 패배를 당한 맨유는 1무 1패로 리그 16위로 추락했다. 지난 시즌 리그 15위로 마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모앙새다. 

    맨유는 후반 13분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28분 풀럼 에밀 스미스 로우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비겼다. 특히 맨유는 전반 38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실축해 땅을 쳐야 했다. 

    2경기에서 1골을 넣은 맨유다. 그것도 '자책골'이다. 맨유는 스스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공격수들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맨유가 거센 비판을 받는 이유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벤자민 세스코 등 엄청난 투자를 감행하며 3명의 공격수를 영입했다. 

    울버햄튼 '에이스' 쿠냐를 6250만 파운드(1177억원)에 영입했고, 브렌트포드의 '간판 공격수' 음뵈모를 7100만 파운드(1337억원)에 영입했다. 독일 라이프치히 세스코 영입에는 8500만 파운드(1601억원)가 들었다. 

    그런데 이들은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3명의 공격수는 아스널전에 이어 풀럼전에도 모두 출전했다. 쿠냐와 음뵈모는 선발 출전했고, 세스코는 후반 교체 출전했다. 

    지난 시즌 쿠냐는 17골, 음뵈모는 20골, 세스코는 21골을 넣었다. 셋이 합쳐 '58골'을 폭발했다. 검증된 공격수들이 맨유 유니폼을 입으니 거짓말처럼 침묵하고 있는 것이다. 올 시즌도 맨유는 우울한 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