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밀워키에 4-3 승리이정후, 4타수 1안타 1볼넷시즌 타율 0.259 유지
  •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연합뉴스 제공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59로 유지했다.

    1회 처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이정후는 2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땅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남긴 이정후는 8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하며 살아났다.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8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밀워키 애브너 우리베의 8구째 싱커를 공략, 날카로운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1사 후 나온 윌리 아다메스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동점 득점은 내지 못했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마무리 트레버 메길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뒤집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정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간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오트 라모스의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4-3으로 승리한 샌프란시스코는 MLB 전체 승률 1위 밀워키(81승 50패·승률 0.618)를 연이틀 잡고 2연승을 달렸다. 63승 68패, 승률 0.481인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