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북에 3-1 승리조르지 멀티골 작렬5개월 만에 패배 당한 전북, 포항은 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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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이 전북에 3-1 승리를 거뒀고, 전북의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마감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최강' 전북 현대가 무너졌다.전북은 2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K리그1 2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이전 경기까지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17승 5무)을 달렸던 전북이 상승세의 포항 앞에서 멈춰 섰다. 전북은 약 5개월 만에 졌다. 포항은 전북을 잡으며 4연승을 내달렸다. 승점 60점에 머문 전북은 리그 1위를 유지했고, 승점 44점을 쌓은 포항은 3위로 뛰어 올랐다.포항은 전반 1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조르지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어정원의 패스를 조르지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전북은 전반 15분 티아고가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거기까지였다. 포항은 전반 24분 박승욱의 추가골, 전반 44분 조르지의 쐐기골이 터졌다. 조리지는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신고했다.전반을 3-1로 리드한 포항은 후반 17분 기성용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기성용은 지난 10일 광주FC와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갈비뼈 미세골절이었다. 기성용이 부상에서 복귀했고, 단단하게 중원을 지휘하며 포항의 승리를 지켜냈다.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FC안양에 대전하나시티즌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에 빠진 대전은 리그 4위로 내려 앉았다. 안양은 3연패에서 벗어났다.전반 42초 대전 주앙 빅토르가 선제골을 넣으며 좋은 출발을 알린 대전이었다. 안양은 전반 추가시간 야고의 동점골로 응수했다.후반 유강현의 골로 대전이 다시 리드를 잡자, 안양은 후반 29분 마테우스의 골로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마테우스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이 터졌다. 극장승을 챙긴 안양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