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강단에 서서…청년에게 고하다"역사는 과거가 아닌 미래의 이정표"
  • ▲  표지.ⓒ이가서
    ▲ <너희가 역사의 주인이다> 표지.ⓒ이가서
    <너희가 역사의 주인이다>

    ◆ 이 책, 이 문장

    "과거를 모르면 오늘을 잃고, 오늘을 잃으면 미래도 없다."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2030세대를 향한 마음을 담아 책을 펴냈다. 청년 세대가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역사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메시지다.

    역사를 오래 가르친 이력이 무색하지 않게 고조선의 건국 이념인 홍익인간과 재세이화를 삶의 기치로 소개하며 책은 시작된다.

    인기 강사의 삶을 살다가 왜 광장으로 나오게 됐는 지에 대해 그는 "교과서로는 가르칠 수 없었던 진실의 역사"를 이유로 들었다.

    때로 논쟁의 한 가운데에 서곤 하는 저자는 궁극적으로 지켜야 할 가치로 '자유'를 꼽는다. 다양한 사고와 의견과 비판이 자유롭게 공존하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부록에 실린 저자의 어록과 강연 요약문에서는 특유의 까랑까랑한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지은이 전한길 / 출판사 이가서 / 312쪽 /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