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19일 K리그 7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7월에 2골 넣으며 활약2021년 웨스트햄 시절 '이달의 선수' 수상 후 처음
  • ▲ 린가드가 K리그 7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 소식이 해외로 빠르게 퍼져 나갔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린가드가 K리그 7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 소식이 해외로 빠르게 퍼져 나갔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 그는 역시 '세계적인 스타'였다.

    한국 K리그1 FC서울에서 활약하고 있는 린가드의 소식은 해외에서도 화제를 뿌리고 있다. 이번에는 린가드의 수상 소식이다. 

    린가드는 2025년 K리그 7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9일 린가드의 수상 소식을 알렸다. 

    7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22라운드부터 24라운드까지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후보에는 린가드(서울), 싸박, 윌리안(이상 수원FC), 티아고(전북 현대)가 이름을 올렸고, 린가드가 합산 점수 36.87점으로 최종 선정됐다.

    린가드는 22라운드 울산HD전과 2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각각 1골씩 기록하며 두 경기 모두 1-0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에 힘입어 린가드는 7월 한 달 동안 라운드 MVP 1회, 라운드 베스트11 2회, 경기 MOM에 2회 선정되며 서울 공격진의 핵심으로서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린가드는 2021년 4월 웨스트햄 임대 시절 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는 K리그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 소식은 해외로 퍼졌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전 맨유 스타 린가드가 서울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중요한 상을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린가드가 한국 최고의 리그에서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린가드는 영국을 떠나 5500마일 떨어진 한국으로 이동했다. 파격적인 행보였다. 이후 경기장 안팎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K리그에서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린가드는 한국에서의 삶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린가드는 올 시즌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린가드는 7월 2골을 기록하며 두 번의 MOM에 선정됐다. 이어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이는 린가드 커리어에서 가장 큰 업적 중 하나다. 2021년 4월 웨스트햄 소속으로 이달의 선수상 수상 이후 처음"이라고 강조햇다. 

    또 해외에서 활약하는 영국 축구 선수들의 뉴스를 전하는 '잉글리시 플레이어즈 어브로드(English Players Abroad)' 역시 "린가드가 2025년 7월 K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32세의 린가드는 7월 2골을 기록했고, 2번의 MOM을 차지했다. 그는 서울에 입단한 후 52경기에 출전했다"며 린가드 수상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