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번리에 3-0 완승선발 출전한 히샬리송, 쿠두스 패스 받아 2골 완성손흥민 빠진 후 토트넘의 첫 번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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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샬리송이 멀티골을 작렬한 토트넘이 번리를 3-0으로 대파했다.ⓒ토트넘 제공
손없히왕. 손흥민이 없으면 히샬리송이 왕이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손흥민 없이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이 미국 LA FC로 떠난 후 토트넘은 프리시즌 친선전 독일 바에에른 뮌헨에 패배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게도 패배했다. 이번이 첫 번째 승리였다. 승리의 주역은 손흥민이 있던 시절 손흥민 백업에 그쳤던 히샬리송이었다.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EPL 개막전 번리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히샬리송은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토트넘의 최전방은 히샬리송과 함께 모하메드 쿠두스, 브레넌 존슨이 책임졌다. 전반 10분 쿠두스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히샬리송이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번리 골망을 흔들었다.히샬리송의 득점포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5분 쿠두스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쿠두스와 히샬리송의 조합이 환한 빛을 냈다.2-0으로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배부르지 않았다. 후반 21분 파페 사르의 패스를 받은 존슨이 대승을 자축하는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3골 차로 달아나자, 히샬리송, 존슨, 쿠두스 등을 벤치로 불러 들였고, 도미닉 솔란케, 윌슨 오도베르, 마티스 텔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최고의 시작을 알린 토트넘이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 EPL 데뷔전, 데뷔승이었다. 지난 시즌 리그 17위라는 굴욕을 당했던 토트넘은 시즌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