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애슬레틱스에 0-6 완패2경기 연속 1번 타자 김하성, 2경기 9타수 무안타시즌 타율 0.200에서 0.188로 하락
  • ▲ 탭파베이 김하성이 1번 타자로 나서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했다.ⓒ연합뉴스 제공
    ▲ 탭파베이 김하성이 1번 타자로 나서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또 침묵했다. 

    탬파베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0-6으로 패배했다. 

    김하성은 전날 1번 타자로 나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번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탬파베이 선발 선수 중 유일하게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날도 김하성은 2경기 연속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1번 타자로 나선 2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다. 1번 타자와 맞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이 붕괴됐다. 0.200에서 0.188로 하락했다. 

    1회 초 첫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상대 왼손 선발 제이컵 로페스의 시속 141㎞ 컷 패스트볼을 지켜보다가 루킹 삼진을 당했다. 4회 초에는 로페스의 시속 144㎞ 싱커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김하성은 7회 초에도 로페스의 시속 126㎞ 슬라이더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김하성은 바뀐 투수 타일러 퍼거슨의 시속 153㎞ 직구에 막혀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김하성의 부진 속에 탬파베이는 애슬레틱스에 0-6으로 완패를 당했다. 탬파베이 타선은 애슬레틱스 로페스 공략에 실패했다. 타석에서도 애슬래틱스는 2회 말 콜비 토마스의 1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4회 말 3점을 냈고, 5회 말과 8회 말 각각 1점씩 추가하면서 완승을 완성했다.